오늘은 24 절기 중에서 춘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춘분 (春分)
춘분(春分)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입니다.
춘분 이후로 낮의 길이가 더 길어지게 됩니다.
보통 일반 달력으로 생각하면 3월에서 5월까지, 절기력으로 보면 입춘부터 입하 전날까지를 봄으로 봅니다.
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춘분부터 하지 전날까지를 봄으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보통 춘분일은 3월 20일 또는 21일입니다.
2024년의 춘분날은 3월 20일입니다.
춘분날은 극지방을 제외하고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이론적으로는 6시에 해가 뜨고 18시에 해가 집니다.
하지만 한국은 현재 일본 동경시를 표준시로 쓰기 때문에 6시 30분 정도에 해가 뜨고 18시 30분에 해가 진다고 합니다.
생명이 약동하는 시기
춘분은 생명이 약동하는 재생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의 추위와 삭막함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생명의 움터 싹을 틔우는 시간이지요.
유목생활을 하던 고대 중동 지역에서는 초목이 되살아나고 피어나는 춘분을 새해 첫날로 삼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세로 이란은 춘분을 1월 1일, 설날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봄의 시작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죠.
또한 부활절 계산의 기준점도 바로 춘분입니다.
부활절은 춘분 뒤의 첫 보름 이후에 오는 첫 일요일이라고 하네요.
농부들이 가장 바쁜 춘분
"하루를 밭갈지 않으면 1년 내내 배부르지 못하다"라는 속담처럼 우리의 선조들을 춘분이 가장 바쁜 시기였다고 합니다.
1년 중에 농사를 짓기에 가장 좋고 그래서 가장 분주한 시기였죠.
춘분 무렵에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려야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춘분 무렵에는 얼었던 땅이 풀리기 때문에 논두렁과 밭두렁이 무너질 것을 대비해 정비하게 되죠.
논에 물을 받을 준비도 해야 하고요.
씨를 뿌리면서 새싹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합니다.
이처럼 춘분 때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것이죠.
입춘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 춘분은 완연한 한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역동하는 시기 우리의 몸과 마음도 따뜻한 봄날처럼 역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제철음식 알아보기 (0) | 2024.03.12 |
---|---|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2024년 총선 날짜 알아보기 (0) | 2024.03.11 |
입학 전 예방접종기록 확인 필수! (0) | 2024.03.10 |
선물 받은 홍삼, 비타민 등 중고거래 가능해질 듯 (0) | 2024.03.09 |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 (0) | 2024.03.08 |